[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aT센터(양재)에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관련 인공지능(AI) 기술 등 혁신기술 트렌드를 교류하고 투자 유치의 장이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축제입니다. 지난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는 1만2500여명 방문했으며 109개 기업·기관이 11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핀테크× 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본격적인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로서의 첫걸음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금융감독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니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핀테크·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핀테크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국경을 막론한 핀테크 산업에서의 협업 기회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시관에는 국가별 핀테크 파빌리온을 조성해 각국의 특색 있는 금융기술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핀테크 산업 관계자 간 교류를 보다 활발히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9월 중 조기 오픈합니다. 이를 통해 행사 전까지 기관,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간의 사전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박람회 참여자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관심 분야에 따라 연결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전면 개편해 행사 전후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업 및 투자 연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비자코리아, 한국IBM, BC카드 등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새롭게 세미나에 참여해 결제시스템의 글로벌 트렌드, AI 및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의 미래, 금융 인프라의 해외진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16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전시관 부스 참가 신청을 받고, 8월4일부터 제 8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접수를 시작합니다. 참가 신청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운영사무국을 통해 진행합니다.
지난해 8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모습. (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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