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교통 격차 해소…'민·관 합동 K-교통 얼라이언스' 출범
국토부·현대차 주관…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도
2025-09-01 07:08:10 2025-09-01 15:03:40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내, 수도권-지방 간 교통 격차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 K-교통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얼라이언스의 슬로건은 '이동의 권리를 국민 모두에게'이며, 부제는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입니다.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 주관을 맡았고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총 30여곳이 참여합니다. 
 
최근 수도권-비수도권 교통 격차, 교통약자와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 불편 해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함께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민간기업, 유관기업의 협업이 필수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이에 정부는 교통기본법 제정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도 연내 수립할 계획입니다. 
 
얼라이언스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뿐만 아니라 교통·통신·물류·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 기업도 참여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기업 및 기관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과 연계해 성장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교통은 이제 단순 인프라가 아닌 국민의 일상이자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로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 격차 없는 대한민국,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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