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카카오톡 안에서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최될 '이프 카카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픈AI와 카카오는 올해 2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이용자는 카카오톡 앱에서 벗어나지 않고 채팅 탭에서 바로 챗GPT를 사용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는데요.
양사의 결과물은 11월 전에 사용자들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이프 카카오에서 오픈AI와 (협업한) 실제 프로덕트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에는 모두가 해당 프로덕트를 직접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방의 '샵(#) 검색'에도 챗GPT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AI 협업 프로젝트는 이달 열리는 '이프 카카오'에서 일부 공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픈AI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한국 지사를 오픈해 한국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입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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