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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증시 1770선...전저점 이탈
지준율 인상으로 중국 5% 이상 급락
버냉키 FRB의장..물가상승에 초점 발언
조선주 급락, 철강주 상승
NHN, 기관매도로 엿새째 약세
대운하주 급락, 하이브리드주 급등
2008-06-10 12:59:00 2011-06-15 18:56:52
증시가 중국증시 급락과  버냉키 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9.81포인트(1.65%) 하락한 1779.1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일 전저점인 1785선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준율 인상으로 중국증시가 5% 넘게 급락하고 있고, 미국 벤 버냉키 FRB의장이 앞으로는 물가잡기에 노력하겠다는 경기관련 발언이 나오면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 1738억원, 선물 2100계약 매도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도도 2000억원 가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업종이 0.45% 상승할 뿐, 그밖의 업종은 모두 하락세이다. 특히, M&A 이슈로 금일 강세를 보였던 증권업종은  1.15% 하락으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1.75%, 3.17% 하락하고 있고, 가격인상 기대감으로  POSCO가 0.34%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 대부분이 4% 이상 급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중소형 철강주가 강세이다. DSR제강이 13.81% 상승중이고 문배철강, 배명금속도 각각 9.05%, 5.59% 강세이다.
 
교보증권과 대신증권이 M&A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루머로 밝혀지며 상승폭이 줄어들며 1.16%, 0.74%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42포인트(1.01%) 하락한 630.5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기관매도로 금일도 1.29% 하락하며 엿새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운하 공약을 포기를 시사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이화공영, 특수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주들이 급락하고 있고, 삼화전자 상한가, 삼화콘센서 12.32% 급등하는 등 하이브리드 관련주도 강세이다.
 
자원개발 재료를 가진 종목들은 급등중이다. 러시아 유전생산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한 예당과 세고는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오후시장을 시작한 일본 니케이지수는 하락폭이 커지며 0.93% 하락한 1만 4049.54엔을 기록하며 1만40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ksy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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