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란 세력 단죄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오는 1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특별검사법)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 일당이 무너뜨린 국격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강력한 민생 개혁 입법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것이 2026년 국회에 부여된 엄중한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내란과 국정농단 진상이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일당의 관저공사 특혜,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순직 해병 사건의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도 규명되지 못했다"며 "2차 종합 특검으로 하루빨리 내란과 국정농단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파헤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의 2차 종합 특검법 추진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합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내일(16일) 무제한 토론 종결 표결을 통해 2차 종합 특검법을 처리하고 이 무의미한 방탄의 시간을 끝낼 것"이라며 "(이후) 멈춰버린 국회 시계를 민생으로 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원내대표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과 관련해선 "검찰 개혁의 후퇴는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라는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 철학은 검찰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거스를 수 없는 대원칙"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청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정부의 중수청·공소청 입법예고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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