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어 현대차도 ‘아이오닉6’ 최대 650만원 할인
저금리 프로모션 ‘현대 EV 부담 Down’
모델3 ‘스탠다드’ 보조금 포함 3천만원대
2026-01-23 11:55:54 2026-01-23 11:55:54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에 이어 현대차도 전기차 가격 인하에 나섰습니다. 테슬라가 촉발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대 EV 부담 Down 프로모션’ 전기차 라인업.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전기차 보조금 공모에 발맞춰 전기차 구매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저금리 프로모션인 ‘현대 EV 부담 Down 프로모션’의 금리를 대폭 인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기존 5.4%에서 2.8%로 2.6%포인트(p) 대폭 인하한 금리를 적용해 고객 구매 부담을 경감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36개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상품으로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입니다.
 
아이오닉5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판매가 4740만원에서 트레이드인 조건 및 얼리버드 구매 혜택, 생산월 할인 등 최대 300만원 할인 후 국비와 지자체 평균 보조금을 반영하면 월 납입금 31만원으로 36개월 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프로모션과 비교해 월 5만원 낮아진 가격입니다. 아이오닉6는 월 납입금이 3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코나 일렉트릭은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아져 월 납입금 20만원대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오닉5 및 아이오닉6는 약 250만원 상당, 코나 일렉트릭은 약 210만원 상당의 이자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할인에 이자 절감 혜택까지 고려하면 아이오닉5 총 550만원, 아이오닉6 총 650만원, 코나 일렉트릭 총 610만원의 구매 혜택이 제공됩니다.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RWD 모델. (사진=테슬라)
 
앞서 기아도 전기차 모델 가격을 인하하고 정비, 인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전기차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준중형 전기 SUV EV5 롱레인지 모델과 EV6의 판매가격을 각각 280만원, 300만원 인하했습니다. 새로 나오는 EV5 스탠더드 모델은 정부·지자체 보조금 등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가 최대 3400만원대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번 경쟁의 시작이이 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모델3 ‘스탠다드 RWD’의 판매가를 4199만원으로 인하했습니다. 국고 보조금 168만원과 서울 기준 지자체 보조금 200만원가량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900만원대로 내려가 사실상 3000만원대 테슬라 전기차가 팔리는 셈입니다. 테슬라는 통풍 시트와 2열 열선 시트, 일부 오디오 사양을 제외하며 원가를 낮췄습니다.
 
테슬라는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가격도 5299만원으로 공개했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23km에 달하는 이 실속형 모델은 국고 보조금 42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4000만 원대 구매가 가능합니다.
 
르노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닉 구매자에게 최대 800만원 규모의 자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비야디(BYD)도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이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차 돌핀은 2000만원대 가격이 예상됩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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