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맞춤 HVAC 솔루션”…LG전자, 냉난방 시장 공략 가속
북미 환경 맞춤 ‘유니터리 시스템’
CDU 등 AI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2026-02-02 10:57:42 2026-02-02 14:32:16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전자는 2~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특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주거용부터 산업용까지 차별화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가 2~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선보이는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사진=LG전자)
 
LG전자는 AHR EXPO 2026에서 총 447㎡(약 135평) 규모의 공간에 주거용존·상업용존·산업용존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이 LG전자의 고객 맞춤형 HVAC 토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거용 제품으로는 유니터리 시스템의 대표 모델인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이 제품은 냉매 누출 감지 센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고, 설치와 유지보수도 용이해 다양한 주거 형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이 많고 천장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입니다. 규격화된 실외기와 실내 공조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에 설치된 배관(덕트)을 통해 집 전체에 따뜻하거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건립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액체냉각 솔루션 냉각수 분배 장치(CDU) 등 HVAC 솔루션도 전시합니다. CDU는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입니다.
 
기존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은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서버 랙 밀도가 높고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AI 데이터센터에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헌츠빌에 위치한 HVAC 생산시설에서 현지 제조한 상업용 냉난방 솔루션 ‘루프탑 유닛’도 처음 공개합니다. 이 솔루션은 보조 백업 히터 없이 최저 영하 5도에서도 일관된 난방 성능을 지속하며, 건물 자동화 시스템과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상업용 제품인 ‘LG 멀티브이 아이’의 경우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앞선 HVAC 솔루션을 주거용·상업용·산업용 전방위로 확장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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