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춤·네이버 질주…이커머스 경쟁 구도 재편 조짐
2026-02-04 11:08:31 2026-02-04 14:12:44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지 수습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앱 설치 수가 감소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증가세를 보이며 이커머스 이용자 이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쿠팡 앱 설치 수는 46만764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52만6834건)보다 약 6만건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 말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이후 쿠팡 이용자 이탈 현상이 가시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앱 설치 수는 전달 대비 14만7000여건 늘어난 93만5507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전달 대비 18만5000여건 증가하며 최근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배송 및 혜택 경쟁을 강화하는 가운데 네이버의 포인트 적립 확대와 무료배송 전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지마켓은 지난해 12월 대비 1만3776건 감소한 16만8803건을 기록했고, 11번가는 15만3291건으로 전달(20만5924건)보다 줄었으나 지난해 평균 수준은 소폭 웃돌았습니다.
 
 
이혜지 수습기자 ziz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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