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장' 김남준·박찬대·한준호, 인천 계양서 만찬 회동
이 대통령 계양을 첫 출마 때 공보·비서·수행실장 담당
6·3 지선·국회의원 재보선 출사표…김남준 지원 '눈길'
2026-03-03 07:19:28 2026-03-03 09:32:52
박찬대·한준호 민주당 의원과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인천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사진=한준호 의원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박찬대·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국회의원 재선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세 사람은 2일 저녁 김 전 대변인의 북콘서트 직후인 오후 8시쯤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1시간가량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같은 날 박 의원도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요. 두 사람의 행사에 한 의원이 모두 참석하면서 만찬까지 자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 의원은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박찬대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았고, 제가 수행실장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당시 공보실장을 했다"며 "'3실장' 모임이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맛있는 식사와 함께 여러 가지 지방선거 이야기도 좀 나눴다"고 전했고, 김 전 대변인은 "계파 모임보다는 인연 결집 정도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세 사람은 2022년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 대통령을 보좌했던 '3실장'으로 인연이 있습니다. 또 오는 6월3일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인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고, 박 의원은 인천시장, 한 의원은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이번 회동을 두고 박 의원과 한 의원이 김 전 대변인 지원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만찬 자리에선 계양을 선거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가 처음엔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 최근에 와서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그 말 그대로 받아들여달라"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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