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저질 지배' 발언에…장동혁·오세훈 한 목소리로 비판
장동혁 "책 읽을 때 한 줄만 읽지 말라"
오세훈 "이래서 여러분의 투표가 필요"
2026-06-03 13:21:26 2026-06-03 13:21:26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투표 독려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악의 저질' 그 한 문장이 어지간히 가슴에 사무쳤나 보다 보다"라며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더니, '저질' 눈에는 '저질'만 보이는 모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쯤 되면 플라톤이 무덤에서 뛰쳐나와 이재명 멱살 잡고 흔들겠다"며 "플라톤을 좋아하면 '민중의 지지로 집권한 선동가는 독재자가 돼 민중들을 노예로 만든다'는 문장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에 "플라톤의 말대로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오 후보도 직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글을 공유하며 "이래서 시민 여러분의 투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본 투표가 시작된 오늘 아침까지도 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 잔꾀가 눈물겹다"며 "국민을 편 가르고 적대감을 부추겨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정치적 선동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