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1인1표제 방향성 맞지만…설득·토론 과정 부족"
"부작용 우려…특정 세력 개입할 경우 지역 접수"
2026-06-15 11:52:55 2026-06-15 11:52:55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당내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1인1표제'와 관련해 "1인1표제는 당원 주권을 확대하는 큰 흐름에 발맞춰서 가야 된다는 방향성은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15일 <뉴스토마토>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유튜브 갈무리)
 
김 의원은 15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방송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여러 가지 보완점을 지적하는 부분 역시 당내에서 민주당의 발전을 걱정하는 목소리이니 토론이라든가 설득의 대상으로 잘 귀담아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제도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추진 과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어떤 설득하고 토론을 하는 과정이 좀 부족하지 않았는가"라며 "방식이 좀 러프하다, 거칠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은 1인1표제에 대한 투표도 오전에 받았다"라며 "왜 이렇게 조급하게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제도 시행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했습니다. 김 의원은 "가장 걱정되는 게 1인1표제의 부작용"이라며 "어느 특정 종교라든가 세력이 개입하면 지역위원장은 적게는 500명 혹은 2000명 사이에서 결정이 되는데 특정 집단이 한 지역에 개입하면 그 지역위원장을 완전히 갈아치우고 그 지역을 접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런 것에 대한 보완 없이 했다가는 몇몇 특정 지역이 특정 세력에 의해서 접수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정청래 대표의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전현희 의원이나 김남희 의원도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의견을 제시한 것인데 다루는 방식이 좀 거칠었다"며 "그래서 반발이 생기는 것이고 대립과 갈등이 격화가 된 것이 아니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원들은 당원들의 권한을 강화한다고 하면 무조건 거기에 투표를 한다"라면서도 "전광석화처럼 하다 보면 분명히 이제 부작용이 있고 반발하는 세력이 있다. 제안의 형태로 던지고 요청드리는 것이 좀 부드럽고 맞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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