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없이 무조건 할인…카드사 '실속 카드' 눈길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슈퍼' 출시
국내외 가맹점 2%…월 최대 10만원 할인
2026-06-25 08:00:00 2026-06-25 08:22:20
 
[뉴스토마토 배희 기자] 카드사들이 전월 실적 등 복잡한 조건을 없앤 단순한 구조를 앞세운 '실속형 할인 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카드의정석2 SUPER(슈퍼)'는 연회비 3만원으로 별도의 전월 실적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2% 할인이 적용되며 월 최대 1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신업계 조달금리 부담과 가맹점 카드 수수료 수입 감소로 알짜 카드가 점점 단종되는 추세인데요. 카드사들은 구독, 문화, 카페, 생활 등 영역별 혜택을 강조한 카드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영역별로 최대 할인 액수가 세분화된 카드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카드의정석2 슈퍼는 복잡한 조건이 없이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은 해외 결제 캐시백과 할인 혜택을 늘리고 있는데요. 카드의정석2 슈퍼는 해외 결제 시 국제 브랜드 및 해외 이용 등에서 발생하는 1.3%의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기본 혜택 2% 할인과 합산하면 해외에서 3.3%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카드를 해외 겸용으로 발급하면 마스터카드의 플래티넘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고액 지출에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드 디자인은 총 3종으로, 기본형 2종과 생성형 AI로 제작한 아이돌 'WEASY(위지)' 버전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카드는 쉽고 즐거운 카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Woori(우리)와 Easy(쉬운)라는 단어를 합성한 아이돌 '위지'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카드는 향후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선 넘는 혜택, SUPER WEASY한 카드 생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특별한 설명 필요 없이 압도적 혜택만으로 경쟁력 있는 카드"라며 "혜자 카드에 목마른 고객들에게 단비 같은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실속형 할인 카드뿐만 아니라 모객을 위해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각종 이벤트와 혜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비씨카드는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외화 머니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이용 고객에게는 우대 혜택까지 더해 본격적인 모객 경쟁에 나섰습니다. 롯데카드의 경우 OTT 플랫폼과 협력해 롯데카드 회원이 구독 서비스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우리카드가 '카드의정석2 SUPER(슈퍼)'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우리카드)
 
배희 기자 Sheis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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