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분야 엔지니어링 전문 글로벌 기업 ARUP(아룹)이 구조설계사로 참여한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전경.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구조 설계·엔지니어링 기업인 영국 ARUP(아룹)과 전략적 협업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아룹과 협업을 통해 최고 49층, 약 180m 규모로 계획된 목동8단지의 구조 시스템을 최적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진과 강풍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겁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아룹은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입니다. 특히 초고층 및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룹은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118’, 중국 ‘상하이 타워’,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세계적인 건축물의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참여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아룹의 초고층 프로젝트 경험과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목동8단지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층 건축물 설계에 필요한 구조 시스템 최적화와 풍하중 분석, 성능 기반 내진 설계 등을 바탕으로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향후 목동8단지는 최고 높이 180m 규모의 건축물 계획에 맞춰 구조 시스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우건설은 아룹과 지진과 강풍 등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초고층 주거단지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구조 시스템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목동 지역의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층 구조 기술력을 보유한 ARUP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목동을 대표하는 미래형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를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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