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신제품 3종 공개…AI·연결성 강화
갤럭시 탭 S12, AI 기능 강화
스마트태그3, iOS 호환 ‘최초’
갤럭시 버즈 온, 클립형 채택
2026-10-01 16:14:46 ㅣ 2026-10-01 16:14:46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태블릿과 위치추적기, 무선 이어폰 등 갤럭시 신제품 3종을 공개했습니다.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탭 S12’를 비롯해 아이폰 전용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호환을 지원하는 ‘스마트태그3’, 갤럭시 최초의 클립형 이어폰 ‘버즈 온’을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탭 S12 울트라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일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2 시리즈’와 위치추적기 ‘갤럭시 스마트태그3’,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탭 S12 시리즈는 ‘갤럭시 탭 S12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2+’ 두 모델로 구성됩니다. 울트라 모델은 5.1 밀리미터(㎜) 두께에 14.6형 대화면을 탑재했습니다. 최신 프로세서를 적용해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약 61%, 중앙처리장치(CPU)는 약 19%,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약 17% 향상됐습니다. S12+는 전작의 12.4형보다 커진 12.6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AI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안드로이드 17 기반 One UI 9을 탑재해 영상을 보면서 노트를 작성하고 AI에 질문하는 등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합니다.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로 어도비 포토샵을 기본 탑재해 콘텐츠 제작과 생산성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전작보다 부피를 약 35%, 무게를 약 33% 줄였습니다.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최대 60m 거리에서 태그의 방향과 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탐색 거리가 약 3배 늘어난 수준입니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3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태그 시리즈 최초로 iOS 기기와의 호환도 지원합니다. 기존에는 갤럭시 기기를 중심으로 위치 확인과 공유가 가능했지만 스마트태그3는 iOS 기기에서도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9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가 연결된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오프라인 찾기도 지원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일반 환경에서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790일입니다. 
 
무선 이어폰에서는 새로운 폼팩터를 추가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온은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로 귀를 막지 않고 걸쳐 사용하는 클립형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기존 커널형 제품이 몰입감에 초점을 맞췄다면 버즈 온은 러닝이나 이동 중에도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 환경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픈형 구조의 약점으로 꼽히는 저음과 소리 유출을 보완하기 위해 트윈부스트 스피커와 누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3개의 마이크와 골전도 기반 진동 센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통화 중 주변 소음도 줄입니다. 제미나이 라이브와 음성 메모,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저어 전화·알림을 제어하는 헤드 제스처 등 핸즈프리 AI 기능도 지원합니다. 
 
출시 일정은 제품별로 다릅니다. 갤럭시 탭 S12 시리즈와 스마트태그3는 오는 7일부터 국내에 출시됩니다. 탭 S12 울트라는 189만9700원부터, S12+는 154만9900원부터 시작합니다. 스마트태그3는 블랙과 화이트 두 색상으로 가격은 4만4000원입니다. 갤럭시 버즈 온은 오는 27일 국내에 먼저 출시되며 가격은 29만9000원입니다.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태블릿과 웨어러블, 위치추적기 등 주변 기기의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AI 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갤럭시 생태계의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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