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조희대 국조에 "보복성 정치"…오세훈과 정치 공조 '예고'
민주당 향해 "조희대 탄핵 빌드업"
김용범·김현지 등 국감 증인 압박
2026-10-25 15:56:05 ㅣ 2026-10-25 15:56:05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을 두고 "보복성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내 통합'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선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일주일 뒤면 국정감사가 끝나고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두려우니 국정조사를 통한 탄핵 빌드업을 하는 것"이라며 "결론부터 말하면 탄핵 국정조사가 탄핵 소추 자체보다 더 악질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탄핵 정국의 혼란을 장기화시키는 것이고 대법관 제청 논란을 종식시키는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국정조사로 탄핵 정국을 질질 끄는 것보다 차라리 깔끔하게 탄핵 소추하고 빨리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받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민들은 엉터리 국정조사를 지켜보며 대법원장이 아닌 대통령 탄핵의 근거를 찾게 될 것"이라며 "사법부도 민주당의 야비한 겁박에 굴하지 말고 멈춰있는 김혜경 여사와 김용, 정진상 등 대통령 최측근들의 재판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29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선 국민의힘이 증인 채택을 주장했던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김용범 전 정책실장 등에 대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끝까지 거부하겠지만 당일에도 우리 당에서는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이재명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철저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통합'을 주문한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가장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오 시장"이라며 "이전에도 그랬지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 오 시장과 힘을 모아가며 함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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