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이팔성 우세 속 김우석 '깜짝변수'
2011-02-10 07:31: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 차기 회장 공모에 이팔성 현 회장,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등 총 4명이 지원서를 냈다.
 
앞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서는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우리금융 민영화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첫 회장 연임 사례가 된다.
 
김 전 사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이재오 특임장관과 고교(경북 영양고) 동문이다. 건국대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14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한국은행 감사, 신용회복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모건스탠리 서울지점장,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사장,SC제일은행 부행장 겸 투자금융부문 대표 등을 지내며 금융권 경력을 쌓았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2월 말까지 단독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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