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홍콩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사무소를 통해 예탁결제원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투자자의 국제간 증권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홍콩사무소는 국내투자자의 외국증권 투자, 외국기업의 국내 증권시장 상장, 외국투자자의 증권대차 참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홍콩 기업이나 증권관련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제예탁결제업무는 시스템이나 업무프로세스의 표준화로 국내업무와 차이에 따른 장애를 대부분 극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리적인 차이와 법·제도·시장상황의 차이 등으로 국내에서의 대응이나 조치에 한계가 존재한 게 사실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홍콩사무소를 통해 국제예탁결제업무 수행상 발생하는 구조적인 한계점을 보완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해외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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