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3조7000억 이집트 플랜트 수주

2011-09-20 17:06:42 ㅣ 2011-09-20 17:07:4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건설이 3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20일 미국 엔지니어링업체인 쇼그룹(Shaw Group)과 조인트벤처를 구성, 이집트 민간기업 카본홀딩스가 발주한 에틸렌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 북서쪽 아인 쇼크나(Ain Sokhna) 공업단지에 연간 135만톤의 에틸렌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단지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금액은 35억달러(한화 약 3조7000억원)이며, 오는 2012년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종합 솔루션 사업모델(TSP)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