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팬택, 9월 휴대폰 시장도 1·2위..LG전자 '비공개'
2011-10-04 11:34:57 2011-10-04 17:27:05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팬택이 다시한번 1위와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점유율 57.3%로 5개월 연속 55% 이상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점유율을 따로 집계하지는 않지만 휴대폰 매출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S2를 포함한 갤럭시 시리즈의 1000만대 판매고를 올렸다.
 
팬택은 9월에 27만6000대의 스마트폰 판매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팬택 관계자는 "지난해 베가 시리즈 출시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국내 휴대폰 전체 시장 규모는 178만대로 8월보다 17% 감소했고, 스마트폰 수요는 145만대로 전체 시장에서 81%를 차지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업계 3위 수준인 22만~23만대 가량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달 스마트폰 시장은 LTE 스마트폰 마케팅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LG전자는 고화질(HD)급 IPS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무장한 '옵티머스 LTE'로 역전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9월말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선보였고, 팬택도 '베가 LT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LTE폰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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