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생펀드 대출 2차 협력사 확정
102개사, 250억원 지원..등급따라 최대 2.4% 저금리 적용
2011-10-04 11:00:00 2011-10-04 11:00:00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전자(066570)의 상생협력펀드 2차 협력사 대출 규모가 정해졌다.
 
LG전자는 IBK기업은행과 운영하는 ‘LG전자 상생협력펀드’ 1250억 원 가운데 250억 원을 2차 협력회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협력펀드는 IBK기업은행과 지난 5월 1차와 2차 협력회사 자금지원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펀드로, 신용등급에 따라 시중 대출 금리보다 최소 1.9%에서 최대 2.4% 수준의 저금리 대출 상품이다.
 
이 펀드의 만기는 1년이지만 필요한 경우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달 초 2차 협력회사의 신청을 받아 IBK기업은행의 신용등급과 재무상태 등 적합심사 뒤 총 102개 회사를 비공개 방식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혁신파트너십 사업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책임 컨설팅 ▲환경 컨설팅 등 2차 협력회사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생산과 제조, 물류, 생산성관리시스템 등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혁신파트너십 사업’을 1차 협력회사에서 2차 협력회사까지 늘렸다.
 
올해부터 1차와 2차 협력회사 20개를 선정, LG전자 사내 전문가를 협력회사에 파견해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또 LG전자는 창원대 등과 연계해 품질관리와 식스시그마 등 생산성 강화 교육과 어학,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개인 역량 교육 과정도 마련한다.
 
LG전자는 1차 협력회사 중심의 'LG전자 그린프로그램 플러스(LGE Green Program Plus)'를 확대개편해 올해부터 2차 협력회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을 받은 협력회사는 올해만 500개가 넘는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가입한 전자산업시민연대(EICC, Electronic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가 제시하는 ‘국제 사회적 책임 기준’에 맞추도록 협력회사를 지원 중이다.
 
LG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 컨설팅과 교육을 2013년까지 2차 협력회사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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