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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태지역 법률가 9백명 서울에 모인다
9일부터 제24회 로아시아 서울총회 열려
2011-10-09 10:48:06 2011-10-09 10:48:47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법조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법률가들의 축제가 9일부터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신영무)는 이날부터 나흘간 제24차 로아시아(LAWASIA) 서울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로아시아는 1966년 8월 창설된 국제변호사협회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 50여개국에서 활동 중인 개인변호사, 판사, 검사 및 법관련 교육기관, 그리고 변호사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 1500여명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변호사와 기업 또는 정부 사이의 전문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각 국가에 걸쳐 정치, 문화, 사회 그리고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범위의 법률을 추진하고 있다.
 
로아시아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1977년과 1999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9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나흘간 외국투자법, 독점금지법, 노동법, 에너지법, 인권법, 중재법 등 주요 법제와 로펌경영, 여성변호사 포럼 등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20개 주제에 대한 세미나가 8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각국 로스쿨학생들이 경연을 펼치는 로아시아 국제 모의재판 대회 결승전과 시상식, 청년변호사의 밤, 로아시아 회장배 골프대회, 한국법률문화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Lester Huang 로아시아 회장은 이번 회의와 관련, "무엇보다도, 회의기간 동안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법조인들이 서로에게 젂문가로서 서로에게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영무 대한변협 회장은 "이번 회의는 향후 아시아 ? 태평양 지역 법률 시장의 전망과 그와 관련된 서로의 의견과 관점을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질 높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승태 대법원장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을 비롯해 각 회원국의 법률가 및 로스쿨 학생 등 9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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