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단기 급락 부담..닷새만에 상승 출발
2011-12-02 10:46:04 2011-12-02 10:47:1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단기간 급락에 따른 부담감으로 원·달러 환율은 닷새만에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원(0.09%) 오른 112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0.9원 오른 1127원에 출발해, 장중 1128.3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127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한 것은 단기간 급락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종가 1154.3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전거래일까지 28.2원 내렸다.
 
여기에 국채매입을 무제한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언급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며 "또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있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후 환율도 오전과 비슷한 1125원에서 1130원 사이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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