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국내 대표 음료로 급부상하고 있는 헛개음료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1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컨디션 헛개수'는 올해 1~2월 평균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며 헛개음료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1위, 2위 업체 순위가 뒤바뀐 가운데, 전통 음료강자
롯데칠성(005300)음료와 웅진식품까지 헛개음료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국내 헛개음료 시장은 2010년 4월 광동제약이 '힘찬하루 헛개차'를 출시하며 시작됐으며, 이후 같은 해 9월 CJ제일제당이 '헛개 컨디션 파워'의 자매제품으로 '컨디션 헛개수'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여러 후발업체들이 속속 시장에 진출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CJ제일제당과 광동제약의 양강체제로 시장을 양분해왔다.
권지훈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브랜드매니저는 "치열한 업체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컨디션 헛개수'를 국민 대표 갈증해소음료로 자리 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TV광고는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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