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은행예대율 우려할 만한 수준 아니다"
WSJ보도 반박
2008-10-15 09:2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획재정부는 15일 "한국이 아시아에서 경상수지 적자가 가장 크고, 135%에 달하는 은행 예대율이 아시아 평균인 8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는 WSJ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9월말 국내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포함한 예대율은 103.2%로 일본(74%)보다는 높지만 미국(112%)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화자금조달원인 은행채까지 감안하면 예대율은 85.0% 수준으로 원화조달금액이 대출금을 상회하고 있는 등 원화유동성 비율도 8월말 107.7%로 감독당국의 지도비율(100%)을 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상수지 적자규모'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2008년 상반기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53억 달러로, 인도(118억 달러)나 파키스탄 (80억 달러)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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