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일본 모기지뱅크 기업
SBI모기지(950100)는 지난 4월 주력상품인 'FLAT35'가 314억엔의 실행금액을 기록, 16.1%로 전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월간 신청건수는 1973건, 실행건수 1296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FLAT35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신청건수 기준 21.5%로 전년동기대비 61.5%가 증가했다.
FLAT35는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와 모기지뱅크를 포함한 민간금융기관이 연계해 취급하는 35년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일본 주택론 전체 시장 내 대표적인 모기지 상품이다.
특히, SBI모기지는 지난 2008년 4891건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만4486건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SBI모기지 관계자는 "SBI모기지가 판매하는 FLAT35의 경우 일본 내 다른 금융기관 판매상품 대비 최저금리 수준의(2.07%) 조건으로 판매되는 가격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며 "일본 전역에 구축된 119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통해 지역 밀착형 영업활동를 적극 펼치고 있어 시장점유율 2위 그룹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마루야마 대표이사는 "향후 SBI모기지 한국어 전용 IR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대표적인 장기고정금리 상품인 FLAT35 판매실적 현황을 매월 한국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일본 유일의 코스피 상장기업으로서 한국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일본 기업에 대한 한국 시장의 인식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I모기지는 한국어 전용 IR 홈페이지(www.sbi-mortgage.co.jp/ir/kr)를 열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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