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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6명 "사내에서 불의봐도 참는다"
2012-06-27 09:46:38 2012-06-27 09:47:28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에서 불의를 목격하더라도 참고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 취업포탈사이트 미디어통은 직장인 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불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사내에서 불의가 일어날 경우 참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0.7%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39.4%가 "도움을 줬다가 괜히 나의 인사고과에 피해가 올 것 같아서"라고 말했으며, 18.2%는 "내 코가 석자"라고 답했다. 또한 "오히려 도와주는 것이 상대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아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15.1%, "업무가 바빠서 신경 쓸 시간이 없다"는 9.2%, "나와는 상관없는 일"은 4.7%로 뒤를 이었다.
 
한편, '사내에서 내가 봐도 화가 나는 불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38.6%의 응답자가 "성과 가로채기"라고 답했으며, '성희롱 및 성추행(22.5%)', '동료 앞에서 무시하는 발언, 폭언(17.4%)', '심한 험담 및 뒷담화(8.4%)', '각종 차별(성별, 나이, 학연, 지연)(5.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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