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1년여만의 최저치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4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HSBC는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52.0에서 개선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사업지수가 54.0로 이달의 지표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중국 국내 경제가 점진적인 개선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국경절 등 골든위크로 이어지는 연휴 동안 소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 PMI는 53.7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차이는 중국 정부의 지표가 주로 대기업들의 동향을 조사하는 것인데 반해 HSBC의 지표는 중소기업이 조사 대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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