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 확대
2012-11-19 16:52:43 2012-11-19 16:54:38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제주항공이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일 제주항공은 이달 23일부터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라누나 지역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시집 온 크리스티나씨로 가족과 함께 결혼 후 처음으로 한국 의료봉사단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11월24일 인천-필리핀 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면서 매월 한 가족씩의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지난 6월부터는 베트남 호찌민에 취항하면서 대상국가를 베트남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올 11월까지 만 24개월동안 모두 26가족 100명이 필리핀과 베트남의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22가족 83명, 베트남이 4가족 17명이다.
 
제주항공은 여성가족부 위탁기관인 전국다문화사업지원단으로부터 매달 대상가족을 추천 받아 결혼이민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왕복항공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며 "규모는 작더라도 진심을 담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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