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M 제조업지수 개선세 이어질 것
2012-12-01 09:00:00 2012-12-01 09: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일 증권가는 미국의 1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다. 
 
11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51.2로 10월 51.7보다 둔화되겠지만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란 견해가 우세하고 기준선인 50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미국 북동부에 피해를 줬던 허리케인 샌디가 기업 구매담당자들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위에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Markit)의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를 기록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김효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Markit이 발표한 11월 미국의 PMI는 세부항목별로 생산과 주문, 고용 등에서 전반적인 개선세가 나왔고 주문중에선 특히나 수출 주문 증가가 두드러져 향후 경기회복 기대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대선 이후 재정절벽과 관련한 우려로 기업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11월 제조업지수는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50%를 상회하면서 경기확장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림] 미국 ISM 제조업지수 추이
 <자료> ISM,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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