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양증권은 14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지주사 전환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지난 10월 말 분할과 지주사 전환을 공시했다"며 "분할의 목적은 현재 제약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지주회사는 헬스케어 기술 등 신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사업자회사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할 것"이라며 "이같은 방식으로 각 사업부문마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존속회사와 신설예정법인의 순자산 비율은 약 0.37대 0.63이 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분할 이후 주식 스왑(현물출자)이 있더라도 지주회사에 대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극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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