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백산(035150)에 대해 정보기술(IT)용 합성피혁 실적이 동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산은 지난 2010년 A사의 모바일 플립커버 제품을 공급하며 IT용 합성피혁 시장에 진출했다"며 "작년에는 S사로 고객선을 확대하며 구조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백산의 IT용 합성피혁 제품 매출액은 2010년 20억원에서 2011년 179억원, 2012년 26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약 400억원으로 전망돼 큰 폭의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IT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IT용 합성피혁 실적은 동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자동차용 합성피혁 부문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자동차용 시트에 사용되고 있는 폴리염화비닐(PVC) 인조피혁에서 나타나는 인체 유해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시트가 기존 PVC에서 합성피혁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자동차용 합성피혁 시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백산의 자동차용 합성피혁 매출액은 2012년 60억원에서 2013년 12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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