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중장기 성장성 겸비-한화證
2013-03-04 08:12:24 2013-03-04 08:15: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휴비츠(065510)에 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음에도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비츠는 중국시장과 사업영역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예상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이 각각 13.7배와 11.9배로 의료기기업종(22.2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중기적으로 주가는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안경인구는 약 15%인 반면 국내 및 선진국 안경 착용률은 약 50% 내외"라며 "인구 및 착용률을 감안할 때 중국의 안경점용 진단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휴비츠는 이러한 중국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해 제품 포지셔닝을 차별화해 중국 시장에서 외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하이엔드(High-end) 제품은 휴비츠가 중국으로 직수출하고 미들엔드(Middle-end) 제품은 중국 현지에 설립한 상해휴비츠에서 자체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휴비츠의 중국시장 매출은 올해 230억원에서 내년 285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매출이 가장 큰 유럽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가시성있는 신규 사업으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휴비츠는 안과용 진단기기, 광학 현미경과 렌즈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특히, 시장 규모가 큰 광학현미경은 내년 본격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