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콘텐츠와 인재 육성으로 '창조경영' 나서
2013-04-08 13:48:39 2013-04-08 14:05:20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종합콘텐츠기업 CJ E&M(130960)은 자사의 기업 블로그 'ENJOY & TALK' (http://blog.cjenm.com)를 통해 각 사업부문장들의 생각을 공개하고, 창조경영 전파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방송·영화·공연·게임·음악사업부문 등 5개 사업 부문장들은 창조경영의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고 블로그에 비전을 제시했다.
 
◇ (왼쪽부터)김계홍 방송, 정태성 영화, 김병석 공연, 조영기 게임, 안석준 음악사업부문장
 
먼저 김계홍 방송사업부문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인재'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매년 14억원 내외를 투입해 250명 규모의 신진 창작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방송사업부문에서는 역량 있는 신인 방송작가를 양성해 미래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오기환 감독의 <이별열차> 등 한국 감독들의 영화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재 육성을 강조한 것은 김병석 공연사업부문장도 마찬가지였다. CJ E&M은 조승우 등을 키워낸 남경읍 뮤지컬 마스터가 운영 중인 남뮤지컬아카데미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난 해 3월 'CJ E&M 뮤지컬액터스'를 출범했으며, 현재 2기 배우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영기 게임사업부문장은 콘텐츠 자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안석준 음악사업부문장은 이종산업간 결합을 통한 페스티벌 문화 정착을 창조경영의 사례로 들었다.
 
탁용석 CJ E&M 전략지원담당 상무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곧 경쟁이 되는 바로 지금이 창조경제 구현의 적기"라며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반을 다른 산업과 잘 접목시켜 명실상부한 창조경영을 이뤄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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