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中 선양지점 개점..동북 영업거점 확보
2013-04-14 11:03:37 2013-04-14 11:05:52
◇산업은행이 11일 중국 선양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산업은행이 중국 지점 개점으로 해외 영업거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업은행이 11일 중국 선양시에서 중국 금융당국 등 정부 관계자, 현지진출 국내기업, 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선양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선양지점은 2008년 5월 사무소로 관리해오던 곳으로 이번 영업지점 전환으로 중국내 영업거점 확대라는 의미가 크다.
 
산은은 현재 상하이지점, 광저우지점, 베이징지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선양시는 동북지역 중공업 요충지로서 최근 롯데, CJ, SK네트웍스 등 한국계기업 진출 급증하고 있다.
 
산은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1월 10일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아부다비 사무소 설립, 25일에 오사카 출장소 개설을 하기도 했다.
 
산은은 동남아진출 한국기업 지원을 위해 미얀마 양곤 등에 사무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사무소를 설립해 기존의 KDB 뱅크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아우르는 신흥 성장 지역으로 금융영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은 한국계기업의 해외 진출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해외점포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지진출 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해 해외에서의 ‘창조금융’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