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데일리)美 경제지표 부진에 달러 약세
2013-04-19 08:06:22 2013-04-19 08:08:5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기대에 못 미친 미국의 경제지표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 시장에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하락한 82.68로 나타났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환율도 전일보다 0.15% 오른 1.305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는 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것으로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1.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달의 2와 사전 전망치 3을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의 경기선행지수도 0.1% 하락하고 노동부가 공개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일주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세바스티앙 갤리 소시에떼제네랄 투자전략가는 "이날의 지표는 예상 외로 부진했다"며 "시장은 이에 즉각적인 반응을 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엔화 가치는 주요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 및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관망세에 소폭의 변동을 보였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04% 오른 98.16엔으로 거래됐다.
 
<주요국 통화 환율>
(자료:FX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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