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연간 영업익 가이던스 달성 전망-우리證
2013-05-03 07:40:42 2013-05-03 07:43:1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SK C&C(03473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영업이익에 이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078억원, 영업이익은 13.8% 오른 389억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수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엔카네트워크의 성장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IT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동남아지역에서의 성과확대를 바탕으로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68.7% 급증한 410억원으로 분기 최고이자 처음으로 매출의 8%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양호한 1분기 실적에 이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IT서비스는 서비스 영역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제조와 기타시장에서도 대기중인 ERP사업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등을 통해 2분기부터 개선이 기대된다"며 "작년 상반기부터 활발히 이루어진 해외수주가 지난 4분기부터 해외매출의 레벨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IT서비스 매출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엔카는 SK C&C로 인수된 이후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 강화 그리고 해외매출 비중 확대 등을 통해 20%에 근접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 대기업의 공공부문 SI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IT서비스의 수주감소를 상쇄하는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인 2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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