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드 밸리' 입주 기업 20개 모집 계획
다음달 10일~14일까지..세계적 종자기업 육성 목표
2013-05-20 11:00:00 2013-05-20 11:00:00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1일 공고를 내고 민간육종연구단지, 즉 '시드 밸리(Seed Valley)'에 입주할 종자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종자 육종에 필요한 연구시설과 포장시설을 갖춘 곳으로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사업비 656억원을 투입해 전북 김제에 조성 중이다.
 
정부가 이번에 모집하려고 하는 기업은 수출시장확대형(7ha 규모) 기업 2개, 수출시장개척형(2.2~3.4ha 규모) 기업 9개, 역량강화형(1ha 규모) 기업 9개 등 모두 20개이며 종자산업법 제37조에 규정된 종자업 등록 사업자라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기업간 컨소시엄이든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로 농식품부는 신청기업에 대해 재무상태, 사업계획, 기술과 사업역량, 파급효과 등을 따져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7월4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집 공고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오는 28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입주기업 선정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세계수준의 육종연구와 종자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며 단지가 조성돼 종자개발과 산업화 과정까지 일괄지원이 가능하게 되면 그로 인한 부가가치가 향후 30년 동안 13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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