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화 강세 가속..닛케이 사흘째 하락
2013-06-07 09:27:52 2013-06-07 09:30:3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02.81엔(1.57%) 하락한 1만2701.21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가치가 크게 오르는 점이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내림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9시2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1.56엔(1.58%) 하락한 97.41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관망세도 일본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신규 취업자가 16만3000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토이 마사토 토카이도쿄증권 트레이딩담당자는 "이날 시장의 지수 하단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의 하락 마지노선은 1만2700선에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세븐&아이홀딩스(0.46%)를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다.
 
혼다자동차(-2.89%), 도요타자동차(-1.77%) 등 자동차주와 닌텐도(-1.93%), 소니(-1.93%) 등 기술주가 크게 내리고 있다.
 
JFE홀딩스(-3.29%), 신일본제철(-2.00%) 등 철강주와 KDDI(-2.12%), 소프트뱅크(-2.25%) 등 통신주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1.60%), 미쓰비시UFJ파이낸셜(-1.22%), 노무라홀딩스(-0.84%) 등 금융주의 흐름도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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