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달러·엔 100엔 하회..'보합'
2013-06-04 09:30:00 2013-06-04 09:33:0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일본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56.19엔(0.42%) 하락한 1만3205.63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 엔 환율이 약 한 달만에 100엔 아래로 후퇴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07% 하락한 99.61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본 정부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2조엔 규모의 연기금을 주식 시장과 해외 자산에 더 많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카르노 토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수석투자전략가는 "연기금은 주식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을 기회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투자 심리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닌텐도(-2.73%), 혼다자동차(-2.28%), 파나소닉(-1.55%) 등이 모두 약세다.
 
KDDI(-2.01%), NTT도코모(-0.88%) 등 통신주와 주부전력(-1.91%), 간사이전력(-0.58%) 등 유틸리티 업종도 내리고 있다.
 
반면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95%), 미즈호파이낸셜그롭(1.64%), 미쓰비시UFJ파이낸셜(1.60%) 등 금융주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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