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고에 부진..1만4000엔 붕괴
2013-07-29 09:32:06 2013-07-29 09:37:2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57엔(1.60%) 하락한 1만3904.41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 지수가 1만4000엔을 하회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엔화 가치의 상승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오전 9시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2% 하락한 98.10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우라 유타카 미즈호증권 선임애널리스트는 "엔화 환율이 움직이는 방향을 바꿀 경우 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관망세 역시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닛코증권 제너럴매니저는 "이번주 주요 수출 기업들의 경영 성적이 공개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뚜렷한 방향을 잡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햇다.
 
업종별로는 JFE홀딩스(-4.99%), 신일본제철(-2.08%) 등 철강주와 노무라홀딩스(-2.67%),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61%), 미쓰비시UFJ파이낸셜(-2.55%) 등 금융주가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2.28%), 혼다자동차(-2.11%) 등 자동차주와 소니(-2.11%), 파나소닉(-1.62%) 등 전자업종 역시 약세다.
 
일본 최대 상해보험사인 토키오마린홀딩스는 "미국과 멕시코 기업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날 주가는 1.40%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 기업인 KDDI는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1.76%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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