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시리아 불안감 고조..'하락'
2013-08-27 22:56:52 2013-08-27 23:00:1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3.29포인트(0.42%) 내린 1만4883.17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95포인트(1.12%) 떨어진 3616.6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97포인트(0.60%) 하락한 1646.81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사회가 시리아에 군사 행동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를 기다리는 관망세 역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랜디 베이트맨 헌팅턴애셋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모든 사람이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 지를 바라보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놓고 다시금 논쟁을 벌일 것이란 관측도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30개 종목 중에서는 셰브론텍사코(0.13%)와 엑손모빌(0.02%)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모두 내리고 있다.
 
그 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1.34%), JP모건체이스(-1.03%), 뱅크오브아메리카(-0.80%) 등 금융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데이비드 에버스맨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알려진 후 1.09% 하락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0.73%), 애플(-0.18%), 야푸(-1.43%) 등 기타 기술주의 흐름도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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