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리터당 1918.8원..두달째 하락
2013-10-13 13:45:29 2013-10-13 13:49:15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9.9원 내린 리터당 1918.8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지난 8월 첫째주 이후 9주간 41.4원이 내렸다.
 
경유 역시 8.3원 내린 리터당 1712.6원을 기록, 두달여 동안 하락 폭이 32.6원에 달했다.
 
◇출처=한국석유공사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978.6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만 11주 연속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나 전체 휘발유 가격 동향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리터당 1874.2원)로 서울과 가격 차이는 104.4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와 중동정세 불안으로 지난주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직전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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