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사회공헌 활동 적극나서
국민행복 김치나누기 행사 열어
자체 재단 통해 체계적인 공헌 활동
2013-11-14 13:23:17 2013-11-14 13:26:5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연말연시 국민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본사 앞과 부산 남구청 광장에서 동시에 국민행복 김치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최경수 이사장과 거래소 임직원들을 포함해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어린이재단, 동아대의료원, 자원봉사자등 약 400여명이 직접 6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소외계층 총 1000세대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부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거래소 임직원은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내복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 이웃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역사회·복지시설·농촌 등 공헌활동 범위 확대
 
거래소는 연말연시 행사뿐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을 다양하게 확대해서 진행하고 있다.
 
우선 동아대의료원과 연계해 부산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노인상담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농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경기 연천 북삼리마을, 경남 함양 죽곡리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마을 농산물 구매, 마을회관 편의시설 지원 등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 및 부산지역 복지시설 13곳을 매월 정기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KRX국민행복재단 통해 체계적인 공헌 활동 전개
 
거래소는 지난 2011년 3월 자체 재단을 설립해 전문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당시 100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고, 이후 매년 직전사업년도 당기순이익의 1%를 별도로 추가 출연해 사업 재원을 확충하고 있다.
 
재단의 주요 사업은 금융교육, 인재육성,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등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초·중·고·대학생 등에 단계별 금융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다문화·다자녀가정 학생들과 특성화고 우수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IT직업 훈련센터를 건립해 지원하는 등 현지 밀착형 글로벌 공헌 사업도 시작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 나눔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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