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SK C&C(034730)에 대해 주주가치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는 기업가치 상승 및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주주가치 상승 및 투자심리 호전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올 들어 자체 영업이익의 견조한 증가세, 일감 몰아주기 규제 관련 우려 해소,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친화정책 등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올해에만 주가가 31% 상승하면서 지난 2년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업가치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영업실적 흐름은 4분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3년간 인수된 엔카네트워크, 인포섹은 인수 이후 빠른 이익 증가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연간 2000억원에 이르는 잉여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솔루션 확보, 글로벌 거점 확대 등을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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