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강대석
(사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2일 "금융업계 게임의 룰이 심각하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일부 대형사와 특화에 성공한 회사를 중심으로 한 업계 재편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브로커리지에 기반한 증권업은 이미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차별화된 역량으로 내년에는 업계 빅3를 뛰어넘자"고 주문했다.
강 사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사업라인을 정상의 반열에 올려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신한금융그룹에 걸맞은 차별적인 역량을 갖춘 회사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고객과 회사의 상생을 위한 근본적인 생존 전략으로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와 비즈니스 체계 구축 ▲수익 다변화를 위한 창조적 금융 실현을 제시했다.
강 사장은 "직원경쟁력강화위원회는 리테일·WM그룹뿐 아니라, 홀세일·IB·S&T그룹까지 모든 사업 라인에서 직원의 시장전문성을 갖추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마이스터 직원은 내년까지 200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창조적 금융 실현을 위해서는 주식, 채권을 뛰어넘어 부동산, SOC, AI, 헤지펀드 등 투자자산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운용 측면에서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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