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IPO부담·성장 우려..금융주 약세
2014-01-07 11:02:36 2014-01-07 11:06: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7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48포인트(0.56%) 내린 2034.22에 문을 열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역시 전일의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4거래일 연속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새해 들어 기업공개(IPO)가 본격화되면서 물량 부담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개혁 정책으로 중국 경기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그림자금융 단속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금융주에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10일 그림자금융 통제를 강화하는 초안을 금융 당국에 검토해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론 위인 블랙스톤 그룹 부회장은 "중국 증시는 올해도 실망스러운 한해를 보낼 것"이라며 "정부의 구조 개혁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6%로 하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교통은행(-0.27%), 건설은행(-1.23%), 공상은행(-0.85%) 등 은행주와 태평양보험(-0.58%), 중국평안보험(-0.52%) 등 보험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 밖에 해퉁증권(-0.83%), 중신증권(-0.98%) 등 증권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통신주인 차이나유니콤(0.65%)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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