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소비심리 개선, 기업실적 힘입은 미국 증시.. '상승세'
2014-01-29 06:51:38 2014-01-29 06:55:39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뉴욕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과 개선된 소비심리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90.68포인트(0.57%) 상승한 1만5928.5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35포인트(0.35%) 오른 4097.96에, S&P500지수는 10.94포인트(0.61%) 오른 1792.50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신흥국 금융불안과 엇갈린 기업 실적, 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 속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저가 매수세 유입과 개선된 소비자 심리, 주택가격으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4.3% 줄며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지만 지난해 11월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은 8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80.7로 전월 77.5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5개월래 최고치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헬스케어(1.25%), 금융(1.22%), 산업(0.86%), 필수소비(0.7%), 임의소비(0.66%), 원자재(0.46%), 유틸리티(0.32%) 등이 상승했다. 다만 기술(-0.7%) 관련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약세를 보인 기술주의 경우 애플이 향후 매출에 대한 어두운 전망 속에 7.99% 내렸다. 아이칸이 5억달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을 추가매수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를 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퀄컴, 시러스 로직 등 애플 관련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DR호튼, NVR 등 주택관련주는 주택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3억5167만달러, 주당 33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주당 23센트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당초 주당 39센트의 순익을 예측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밑돈 수치다.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이 연간 6%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5%대로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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