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연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아연에서 은으로 이어지는 이익 모멘텀이 이제 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연 이익률 개선을 중심으로 이익 싸이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이후 전체적인 영업이익과 금속별 영업이익률이 하락 추세였지만 연은 유일하게 이익과 이익률이 상승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금속들과 거의 대등해졌다"고 설명했다.
연 수요 강세도 긍정적이다.
심 연구원은 "글로벌 연 수요는 늘어나는데 중국 산업 규제로 생산량은 감소해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며 "고려아연은 오는 2015년 말까지 연 제련공장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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