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무역수지 부진에 하락
2014-02-20 09:30:55 2014-02-20 09:35:0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0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8.98엔(0.47%) 내린 1만4697.55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전 발표된 지난 1월 무역수지 적자액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월 무역수지가 2조79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2조4890억엔 적자보다 악화된 것이다.
 
특히,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전 전망치 12.6% 증가를 밑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 역시 증시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매파 의원들이 금리의 조기 인상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드러나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0.08%), 닌텐도(-1.26%) 등 기술주와 닛산(-0.32%), 혼다(-0.37%) 등 자동차가 약세를 띄고 있다.
 
이 밖에 신일본제철(-0.98%), 도쿄제철(-0.62%) 등 철강주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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