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통과하던 난민선 침몰..14명 또 익사
2014-05-13 09:26:31 2014-05-13 09:30:5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리비아에서 시칠리아로 이동하던 난민 선박이 지중해에서 좌초해 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탈리아 해군과 상선이 해양 구조작업을 벌여 200명이 넘는 난민을 구출했으나, 14명은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에도 리비아 북부 트리폴리 해안에서 난민을 태우고 가던 선박이 침몰해 40여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 해역을 통과하는 난민의 대부분은 사하라 이남 지역 아프리카인과 시리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해군은 매주 수천명의 난민을 구출한다.
 
지난해 10월 200명의 아프라카 난민이 이탈리아 해역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이후 이탈리아 해군 당국은 구조 작전인 '우리들의 바다(mare nostrum)'를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해군이 난민들을 인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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